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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우리의 혼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입니다.
담아낼 수 있는
그릇입니다.
영혼이 담긴 그림은
우리의 눈길을
멈추게 합니다.
영혼이 있는 글은
우리를 치유해 줍니다.
- 거기에는 우리를 평온케 하는 평화가 있고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활력이 있으며
사람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평화와 자유와 사랑 안에서 거듭 태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소중한 영혼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 글은 우리의 혼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입니다. 그런테 오늘 우리는 혼이 담긴 글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혼이 없는
사회에서 혼이 담긴 글이 나올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막에도 오아시스가 있듯 이 삭막한 세상에도 자신의 영혼을 가꾸어 그것을 꽃으로 피워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혼의 숨결을 나누는 것, 오늘날 우리에게 그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습니다.
귀한 영혼들이 품어내는 아름다운 소리를 조율하기만 하면
그 거대한 합창은 그 어떤 시끄러운 소음도 사그라뜨릴 것입니다.
그것만이 우리를 평화롭게 하고 자유롭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믿음에서 <월간 리더>를 창간합니다.
- 아시아의 한쪽 나라에서 생겨난 자그마한 잡지지만
평화와 사랑이 담기면 그것은 아프리카로 유럽으로
아메리카로 흘러갈 것입니다.
지금 우리 인류는 진보니 보수니, 공산주의니 민주주의니,
가톨릭이니 불교니 하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지만,
우리 가슴속의 아름다움을 서로 꺼내보면
우리는 모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월간 리더>를 통해 우리 모두 자신의 영혼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순수와 만나 세상을 새롭게 보시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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